From  Media  2010. 8. 4. 16:43


내 숙소는,

시내도, 그리고 시골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곳이었어.

오히려 잘된거 같아.
둘다 느낄 수 있을거 같단말이야.

공존하는 마을.


게르반,
조립식건물반,

이기적인 생각이었지만,
그냥, 게르만 있었다면,,,

여기가 못사는 동네라고 생각들진 않았을텐데,



도착해서 3일간은 비가 계속 내렸어.
몽골날씨가 원래 이렇진 않다는데,,

우비를 챙겨오길 잘한거 같아.



누렁이.
몽골에서 내가 무지괴롭혔던 녀석이야.
 고생꽤나 했을텐데,,
뒤에 보이는 건물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료진료소.
 이제 곧 완공을 앞두고 있지.


게르.

몽골의 전통 가옥이지.
알면알수록 과학적이고, 이곳 몽골에 정말 적합한 구조물이지.
저 위에 보이는 게르는,

최근에 방영한 단비도서관, 알지? MBC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 단비.

내가 있던 복지센터에 지어주고 갔더라고,


몽골은 책이 비싸고 귀해서
저 조금의 책들이 천만원을 호가해.
내부 정리가 한창이지.
아이들이 꼭, 잘 읽었으면 좋겠어..



통나무집.
센터 내에 있는 직원분들과 신부님들의 숙소야.
우리에게 부족한 물건을들 아낌없이 제공해줬어.

매일 아침 여기에서 먹는
2:2:2 커피믹스는 이루 말할 수 없어.





마유주.! 

<  몽골의 유목민들은 거의 매일 말의 젖을 짜서 마유주(아이락)를 만들고 이것을 방문하는 손님에게도 치즈 등과 함께 접대하는 것이 즐거운 관습으로 되어 있다.마유주는 몽골 유목민들이 즐겨 마시는 전통주이다

몽골인들이 마시는 술로서는 일반적으로 보드카, 아이락(마유주) 그리고 네르멜(아르히)로 구분하고 아이락은 말젖을 발효 시킨 술로 우리의 막걸리와 맛이 비슷하며 몽골인들은 어려서 부터 마시고 자라기 때문에 마유주가 애착이 많은 전통주이며, 네르멜은 아이락을 증류시킨 술을 말한다.

마유주의 제조과정은 우선 말의 젖을 짜고 1차 발효후 다시 2차 발효를 시켜서 마유주를 만드는데, 예로부터 말젖을 말이나 소가죽에 넣어 말잔등에 싣고 이것을 깔고 앉은 채로 말을 타고 달리는 사이 몽골인의 엉덩이 밑에서 저절로 발효되어 말젖술이 되었다고 한다. 

마유주는 인체에서 요구되는 지방과 단백질, 필수탄수화물 등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많아 체력을 개선 시킨다. 또한 고혈압, 심장병, 폐결핵, 위장병 등 각종 질환을 치료하며 성인병, 뇌혈관질환 예방과 어린이의 피부병 치료(목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잘 못마신다는데,
참. 맛있게 잘 먹었다.
아침마다 먹게 되고,
 쾌변에는 정말 이것만한 것이 없다.

어느덧 몽골스럽게 변해가고 있다는 건가..

매일 점심에 먹는 양고기에도 적응되었고.

매일 마주하는 내 몽골 일상 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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